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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새 비서실장에 5선 정진석 낙점…오늘 발표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4.04.22 09:48
수정 2024.04.22 09:57

尹, 최근 정 의원 만나 제안

지난해 1월 21일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정 의원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실장은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직후인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여권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충청 출신 5선 의원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캐나다 방문에 나서 22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지난 19일 귀국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정 의원은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16대 총선 때 충남 공주연기에서 처음 당선됐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고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현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냈다. 내무부 장관을 지낸 고(故) 정석모 전 의원이 부친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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