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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거점 구축해 관광지 연결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4.22 06:19 수정 2024.04.22 06:19

문화체육관광부 '2024 지역관광교통 개선사업' 선정

한국관광공사와 세부계획 수립 후 하반기 운영 예정

용인특례시 관광형 DRT 운행구역도.ⓒ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유명 관광지인 한국민속촌과 기흥역, 상갈역 등 교통 거점을 연계한 '관광형DRT'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사업 예산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지역관광교통 개선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3억 4500만원과 시비 3억4500만원 등 총 6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it·수요응답형 교통수단)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운행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탑승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운행 구역과 관광지 소개와 행사 정보 등을 영문으로 제공하며, '한국관광공사 1330 관광통역 서비스'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DRT 사업'에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기시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용인 지역 내 관광지와 교통 거점 사이 운행 구역을 최적화해 대기시간 감소와 편리한 환승을 유도할 방침이다.


기흥역을 중심으로 민속촌과 에버랜드 등 다양한 관광지를 연결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거점과 관광지 연결 범위를 확대하고, 첨단 모빌리티 수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3개월 동안 한국관광공사와 컨설팅을 통해 운행 시간, 운행 대수, 정류장 선정 등 세부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차량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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