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 하원 우크라 지원안 ‘환영’…“전쟁 끝낼 것”
입력 2024.04.21 14:16
수정 2024.04.21 14:16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안이 처리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매우 중요한 미국의 원조 패키지에 대한 결정이 내려졌다”며 “러시아의 악이 승리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 모든 미국인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국의 지원을 이용해 두 나라를 강하게 만들고,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패배해야만 하는 이 전쟁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이 전쟁의 첫날부터 리더십을 보여줬으며,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와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려면 바로 이러한 유형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예산안이 상원에서 빨리 통과돼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