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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경기도의회 민주 "민주주의 완성" 국힘 "자유민주주의 수호"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4.18 18:19
수정 2024.04.18 18:19

경기도의회 청사 전경.ⓒ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19혁명' 제64주년을 맞아 각각 논평을 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완성'을 국힘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가치로 삼았다.


민주당은 논평에서 "불의한 독재정권에 맞서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민주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며, 4.19 정신이 훼손되지 않고 국민이 대한민국의 참된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이어 "4.19 혁명은 5.16 군사 쿠데타로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결코 미완의 혁명이 아니었다. 1979년 부마 항쟁,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1987년 6.10 항쟁으로 이어졌고, 2016년 촛불항쟁으로 타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재와 불의한 권력에 의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4.19 혁명 정신은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 그러나 64년이 지난 지금 민주영령들의 고귀한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했다고 국회의원과 대학원생이 공개장소에서 입틀막을 당하고, 대통령은 선거에서 패배한 후 국민을 탓하며 여전히 자기가 맞다고 우긴다. 소통과 협치는 사라지고 불통과 독단, 독선적인 국정운영만 횡횡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4·19 혁명으로 미국으로 쫓겨난 독재자 이승만에 대한 찬양과 우상화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고도 했다.


정부가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4·19 혁명 64주년을 맞아 민주영령들이 소중한 목숨을 바치고 쟁취한 민주주의의 뜻을 되새겨야 한다. 총선 결과에 나타난 민의를 제대로 받아들여 처절한 반성과 성찰로 국정기조를 바꿔 국민과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치가 역사에 개입해 독재자와 친일파들을 양지로 끌어들이는 짓도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힘은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힘은 "64년 전, 대한민국은 국민이 하나 되어 부패한 권력을 심판하며 자유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열었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나는 시발점이 되었고, 이 모든 것은 시민들의 깨어있는 의식과 용기,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4.19혁명의 숭고한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새기며, 어떠한 경우에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을 약속드린다.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4.19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1400만 도민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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