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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발전·조선·해운 선박 탄소배출 감축사업 업무협약 체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04.18 17:28 수정 2024.04.18 17:28

HD현대마린솔루션-에이치라인해운과 협력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발전·조선·해운 선박 탄소배출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선영훈 에이치라인해운 영업본부장, 김유신 한국중부발전 조달협력처장, 박후식 HD현대마린솔루션 상무이사.ⓒ중부발전

중부발전은 18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 에이치라인해운과 'AI 기술을 활용한 발전·조선·해운 선박 탄소배출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AI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를 활용해 유연탄 수송 선박 탄소 배출량 감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선박의 탄소 배출량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운항 거리, 항로 기상 상태 및 항만 내 교통 상황을 사전에 예측해 연비 최적화 항로를 지정하고 선박 이접안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AI 기술과 선박 운영의 접목 추진이 협약 체결의 배경이다.


협업사업에서 중부발전은 AI 솔루션을 활용한 항로 지정 및 선박 운영을 시행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운항 경로 및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하는 AI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AI 솔루션의 유효성 검증을 위한 선박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발전·조선·해운 분야의 당사자들이 직접 탄소 중립을 위해 ESG 협력에 나섰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해당 협업사업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프로그램을 고도화하여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추가적인 공동 개선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중부발전은 미래기술을 활용한 선도적 선박 운용 기술과 밸류 체인을 구축하는 한편 AI 기반 탄소 감축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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