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 60대女 집 들어가 바지 벗고 TV 시청 20대…응급입원 조치
입력 2024.04.18 09:04
수정 2024.04.18 10:26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17일 주거침입 혐의 20대 입건
베란다 창문 통해 아래층 침입…속옷만 입은 채 거실에서 TV 시청
안방에 있던 피해자가 발견하고 소리 지르자 창문 통해 뛰어내린 뒤 달아나
과거 정신질환으로 인한 치료와 경찰 신고 이력 있어…추가 범법행위는 안 해
경찰청 ⓒ데일리안DB
같은 아파트 이웃 여성 집에 베란다로 몰래 들어가 바지를 벗고 TV를 시청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의자가 정신질환 때문에 범행했다고 보고 응급입원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전날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쯤 자신이 사는 화성시 내 아파트 아래층 60대 여성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열려있는 베란다 창문을 통해 아래층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바지를 벗고 속옷만 입은 채 거실에서 TV를 보다가 안방에 있던 B씨가 이를 발견하고 소리를 치자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앞서 A씨는 과거 정신질환으로 인한 치료와 경찰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과정에서 A씨가 B씨에게 다른 위해를 가하거나 물건을 부수는 등의 추가 범법행위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으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A씨를 응급입원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