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입력 2024.04.18 03:22
수정 2024.04.18 03:22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대학로 우수 공연 1만원에 즐길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
서울시는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시립 문화시설 9곳이 매주 금요일에 특별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 행사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문화의 밤에 참여하는 시립 문화시설은 박물관 4개(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 미술관 1개(서울시립미술관), 역사문화시설 3개(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도서관 1개(서울도서관)다.
해당 시설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뮤지엄 나이트', '문화야행' 등 야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행사인 '해설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문화의 밤'은 강연, 샌드아트, 클래식, 재즈, 국악 등의 공연과 북토크, 영화 상영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기관별 세부 행사 내용과 일정은 서울문화포털과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시립문화시설에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이 조성된다.
아울러 시는 서울 문화의 밤을 맞아 대학로 우수 공연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을 '야간 공연 관람의 날'로 지정해 정가 3만∼5만원의 대학로 우수 공연을 1만원에 제공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건전한 야간 문화활동에 대한 시민의 요구에 부응한 맞춤형 정책"이라며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의 야간 매력, 더 나아가 도시 매력도 전체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