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방조제 갯벌생태계 복원…블루카본 조성 염생식물 식재
입력 2024.04.16 17:22
수정 2024.04.16 17:22
16일 지역사회와 손잡고 염생식물 모종 등 약 1만4000본 식재
16일 한국중부발전은 염생식물을 통한 탄소흡수원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중부발전은 16일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갯벌에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령시, 보령해경,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소영어촌계 등 지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령방조제 인근 갯벌에 칠면초 모종과 종자 약 1만4000본을 식재해 갯벌생태계 복원 및 블루카본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하는데 산림과 같은 육상생태계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빨라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염습지는 비식생 갯벌에 비해 최대 4.7배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해 해안의 종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등 해양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10일 보령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연구원 등과 블루카본 개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사업대상지의 지질조사, 생태환경조사를 시행해 생착 가능한 염생식물 종과 식재 구역을 선정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라 약 1ha 면적에 칠면초 군락지를 조성해 갯벌의 생태환경과 경관을 개선하고 식재 과정에서 어촌계 등 지역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부발전은 올해 10월에도 제주도 신촌리 앞바다에 해조류 등 바다숲 조성을 위한 인공어초도 설치할 계획이다. 갯벌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염생식물 식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생태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가치를 공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