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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소록도박물관 서포터즈 활동 시작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4.04.16 12:01 수정 2024.04.16 12:01

문화유산·박물관 전시 등 직접 홍보

추진 일정. ⓒ보건복지부 추진 일정. ⓒ보건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의 제2기 서포터즈 활동이 17일부터 시작된다.


소록도박물관 서포터즈는 소록도에 관심 있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운영자의 참여와 홍보 활동을 통해 소록도의 지리적·심리적 접근성의 한계를 해소하고 한센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소록도의 가치를 알리고자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선발된 소록도박물관 서포터즈는 16명이다. 활동은 소록도 관련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온라인 홍보를 기본으로 하며, 소록도 국가유산 관리 등에 직접 참여하는 오프라인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 4년간 코로나-19 유행과 시설물 안전 문제로 관계자 외 출입이 제한되었던 소록도는 올해 2월 5일부터 출입 통제가 해제돼 개방구역에 한해외부인의 방문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서포터즈의 활동 범위도 확장했다.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졌고 제1기 소록도박물관 서포터즈의 긍정적인 운영 결과(생성된 SNS 콘텐츠 63건, 오프라인 활동 누적 17명, 자원봉사 인정 67시간)를 기반으로 올해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박혜경 국립소록도병원 원장은 “질병으로 인해 격리되고 편견으로 고통받았던 한센인의 역사를 기억하고 소록도 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서포터즈의 역할이 크다”며 “서포터즈의 온·오프라인 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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