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故 박보람, 사인 규명 위해 부검 진행…슬픔에 잠긴 연예계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04.13 09:35 수정 2024.04.13 09:36

가수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가 슬픔에 잠겼다.


지난 11일 밤 남양주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박보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박보람은 사망 전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혼자 화장실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SNS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의뢰했다. 이르면 13일 부검이 실시될 것으로 봤으나, 15일 오전 중에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검 결과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동료 스타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슈퍼스타K2’를 함께했던 이보람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믿기지 않을 뿐이네.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길 바라”라고 글을 남겼다. 김그림 역시 “아직 사인이 정확치 않으니 추측성 글들은 자제 부탁드린다”라며 “먼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라는 글을 남겼다. 방송인 유재필은 이날 그룹 DKZ 컴백 쇼케이스에서 “오늘 연예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애도한다”고 말했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했고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데뷔했다.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했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좋겠다’ 발표 당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