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실] '수원무' 염태영 "위대한 수원시민과 권선·영통의 봄 열겠다"
입력 2024.04.11 04:04
수정 2024.04.11 04:05
"초심 잃지 않고,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할 것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권선·영통의 새 시대 열겠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 후보가 박재순 국민의힘 수원무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
11일 오전 4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개표율 88.46%인 상황에서 염 후보는 58.20%로 박재순 국민의힘 후보(41.79%)를 앞질렀다. 두 후보 간 표차는 2만1591표로, 득표율로는 16.41%p 차이다.
염태영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선택의 의미와 무게를 잘 알기에 승리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그 큰 뜻, 깊이 헤아리겠다. 절대 자만하지 않겠다.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 '더 큰 수원의 완성',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또 "오늘의 승리는 염태영과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다. 위대한 도시 수원의 변화와 발전,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선택한 수원시민과 권선·영통 주민들의 빛나는 승리"라며 "무너진 민생과 위기에 빠진 경제를 살려내고, 훼손된 민주주의와 국격을 회복시키라는 시민들의 명령이다. 그 명령을 천명으로 받들고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각자 지지하는 후보와 정당이 달랐다 해도, 궁극적인 목표는 수원의 발전이었다"며 "선거기간 쌓인 갈등의 골은 뒤로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 모두의 마음을 한 데 묶어 영통구와 권선구 도약의 새 동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 민생과 경제를 살려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권력 다툼이나 편 가르기, 갈라치기 정치에 빠지지 않겠다. 흔들림 없이 오직 수원시민만 바라보겠다.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권선·영통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