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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성쇼크증후군' 유행 알려질까 '노심초사'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4.04.10 22:30
수정 2024.04.10 22:42

STSS를 일으키는 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영국보건안전청



일본 보건당국이 최근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유행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를 원하지 않으며, 해외 언론의 보도도 축소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당국은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면서 감염 우려에 여행을 취소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유행과 관련해,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전남도에 따르면 일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환자는 코로나 유행 기간 발생이 줄었다가 지난해 941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 2월 말까지 총 414건이 발생하는 등 예년 대비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독성쇼크증후군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해외여행객들은 몸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독성쇼크증후군은 'A형 연쇄상구균'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A형 연쇄상구균은 인후와 피부에서 볼 수 있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박테리아다.


치사율은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독성쇼크증후군은 연쇄상구균 화농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박테리아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며 주로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전염성이 강해 한번 감염되면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드물게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장기 부전과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항생제로 치료하지만, 심할 경우 여러 항생제와 약물이 필요할 수 있으며 중환자실에 입원할 수도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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