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오전엔 이재명, 오후엔 조국…나경원 "동작을이 정치 놀이터냐" 등
입력 2024.04.09 06:30
수정 2024.04.09 06:30
▲오전엔 이재명, 오후엔 조국…나경원 "동작을이 정치 놀이터냐"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연일 동작을에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나경원 후보는 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앞에서 긴급 집중유세를 열어 "낮에는 이재명 대표, 이 시간엔 조국 대표. 이들은 동작을 지금 자신들의 정치 놀이터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남성사계시장에 방문해 민주당 류삼영 동작을 후보를 지원 유세했다. 그는 "나경원 후보가 이 정권 출범에 큰 역할을 했고 주축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 2년간 실정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하기에 자주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모두 8차례 동작을을 찾았는데, 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제외하면 최다 방문 유세지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동작구 숭실대학교를 찾았다. 그는 지난 3일에도 동작을을 찾아 "4월 10일 이후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는 곳"이라며 "나 후보가 국회에서 '빠루'를 들어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기소됐는데, 4년째 1심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7년 만의 개기일식 앞둔 美 전역 들썩…"경제효과 8조원 기대"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으로 나란히 서는 현상인 개기일식을 앞두고 미국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개기일식을 관측하기 위해 약 400만명의 시민들이 관광에 나섰다고 미 블룸버그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개기일식은 8일 오후 12시30분쯤(현지시간) 시작돼 약 4분 30초간 이어질 예정이다.
미국에서 관찰되는 개기일식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특히 뉴욕주의 경우는 100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현상이 그 어느 때보다 긴 시간 동안, 더 넓은 지역에서 관측되는 만큼 경제적 효과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미 데이터 분석 회사 에어디엔에이는 “텍사스주 남부부터 북동부 메인주까지 대각선으로 잇는 개기일식 경로를 따라 숙소 대부분의 예약이 마감됐다”며 “개기일식 경로 전체에 있는 수천 개의 숙소가 높은 예약율을 기록해 예약 현황을 표시한 미국 지도에 대각선의 진한 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부진 사장, 삼성전자 524만주 블록딜 추진...4400억 규모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 사장은 그간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왔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하나은행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를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주식은 삼성전자 지분 0.0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매각 후 이 사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0.89%에서 0.8%로 줄어들 예정이다.
매각 예정 가격은 1주당 8만3700~8만4500원이다. 이날 종가(8만4500원) 대비 최대 0.95%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으로 매각 규모는 총 4434억원에 달한다. 블록딜 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하나은행과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하기 위한 신탁 계약을 맺고 지분 매각 목적에 대해 ‘대출금 상환용’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