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48% vs 오신환 43%…격차 오차범위내 5%p [D-6 광진을]
입력 2024.04.04 21:18
수정 2024.04.04 21:22
1~3일 매일경제·MBN 여론조사
20대 지지율 高 46% vs 吳 40%
30대에서는 高 44% vs 吳 43%
4·10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넥스트리서치가 매일경제·MBN의 의뢰로 지난 1~3일 가상번호를 이용해 100%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고민정 후보의 지지율은 48%로 집계됐다. 오신환 후보는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인 5%p는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내다. 한국국민당 서정민 후보 지지율은 1%였다.
광진을 내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은 35%였다. 반면 60%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권심판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자는 56%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인 40%와는 16%p의 큰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투표할 때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를 고려하겠다는 응답(47%)은 '지역 일꾼을 뽑겠다'는 응답(51%)에 미치지 못했다.
변수는 2030의 표심이다. 여론조사 결과 20대 이하에서는 고 후보 지지율이 46%, 오 후보 지지율이 40%로 6%p인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30대에서는 고 후보 44%, 오 후보 43%로 격차는 1%p에 불과했다.
특히 화양동이 위치한 2권역에서는 오 후보 지지율이 47%로 고 후보 지지율인 45%를 2%p 차이로 제쳐내기도 했다. 화양동은 건국대학교와 원룸촌이 위치해 1인가구 비율이 높은 동네다.
광진을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미래가 34%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23%로 같았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