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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호우대비'…하천 등 1174개소에 진입차단시설 설치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03.31 10:32
수정 2024.03.31 10:32

경기도는 올해 127억원을 들여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진입 차단 시설이 없는 하천 출입구 1174개소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하천 산책로 진입 차단시설은 하천 범람을 포함한 위험 징후가 발생하는 경우 수위계 등 각종 센서를 통해 도, 시군 재난안전상황실이나 시설 담당자에게 위험 정보가 자동 통보되면 재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원격 또는 자동·수동으로 진입 차단시설을 가동해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지금까지는 기상 특보가 사전 발효되면 하천 산책로에 비닐테이프로 만든 재난안전선을 설치해 접근을 차단했다.

문제는 하천시설 이용자들이 테이프를 훼손하거나 재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재난안전선을 통과해 산책로에 진입하는 등 실질적인 진입 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는 기존 대응 방식으로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하천시설을 포함해 침수 사고 위험이 있는 하천변 진입로에 차단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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