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마음 안심버스’…“서비스 확대 운영”
입력 2024.03.27 09:30
수정 2024.03.27 09:30
인천시는 시민을 찾아 마음을 돌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 안심버스’(사진)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음 안심버스’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마음 돌봄 이동 상담실로 스트레스 검진을 비롯해 1대1 정신건강 상담, 필요시 지역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하며 시민의 마음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고 있는데, 2022년 본격 운행 이후 현재까지 총 290회 운행했다. 일주일에 최소 3~4회씩, 약 8500여 명에게 마음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인천 도서 지역인 옹진군 섬인 덕적도와 장봉도 등을 방문해 주민들의 마음건강을 돌봤으며, 현대시장 화재, 전세사기 피해 등 재난발생 시에도 신속히 대응해 심리지원의 기동성을 높였다.
2023년 마음안심버스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9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용자들은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의 마음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는 지역 정신건강복지기관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발굴된 고위험군 맞춤 연계와 치료비 지원 등 다각도의 심리지원으로 마음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마음안심버스 이용을 원하는 기관은 마음으로 누리집 혹은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은 누리집 내 운행 일정을 참고하여 이용할 수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마음건강 관리도 매우 중요한 만큼 스트레스 측정 및 1대1 정신건강 상담, 스트레스 완화 지원 등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적극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