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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45.7% 김근식 39.2%…6.5%P 차 접전 [D-15 송파병]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4.03.26 15:00
수정 2024.03.26 15:00

남인순, 5선거구·4050대서 지지율↑

김근식, 6070에서 과반 지지율 획득

22대 총선 서울 송파병에 출마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데일리안DB

4·10 총선에서 서울 송파병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아일보의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23일 100%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송파병 지역구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인순 후보의 지지율은 45.7%로 집계됐다. 김근식 후보는 39.2%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5%p로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다.


공직선거법 구분 기준에 따라 송파병은 5선거구(거여1동·거여2동·마천1동·마천2동·장지동·위례동)와 6선거구(오금동·가락본동·가락2동·문정1동) 로 나뉘어져 있다. 남 후보는 5선거구에서 47.2%의 지지율을 얻어 38.1%인 김 후보와 9.1%p의 격차를 보였다. 6선거구에서는 남 후보가 43.9%, 김 후보는 40.6%로 접전을 벌였다.


연령대별로는 남 후보는 40대(62.3%)와 50대(60.9%)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김 후보는 60대(60.0%), 70대 이상(58.4%)에서 50%가 넘는 지지율을 획득했다.


'현재 지지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냐'라는 물음에는 남 후보 85.3%, 김 후보 85.7%로 두 후보 모두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두 후보는 앞서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송파병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21대 총선에선 남 후보가 52.5%의 지지율로 김 후보(43.2%)를 9.3%p 차로 꺾으면서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의 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줬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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