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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셰셰' 논란, 국민의힘 맹타…"민주당 굴종이 나라 망쳐"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4.03.25 13:58
수정 2024.03.25 14:01

"상호주의에 기초한 선거법 개정 반드시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방문해 김한나 서초갑 후보, 홍익표 서초을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왜 중국에 집적대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하면 된다'고 발언한 것을 향해 국민의힘이 십자포화를 이어가고 있다.


구자룡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부단장은 25일 논평을 통해 "중국에 '셰셰'하는 민주당의 굴종이 나라를 망친다"고 지적했다.


구 부단장은 "국가 간 상호주의는 외교의 대원칙"이라며 "서로 대등하게 주고받으며 외교 하는 것은 상식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민주당 정권은 민주주의의 핵심이라 할 선거에서 오히려 자국민을 역차별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지방선거에서 중국인 영주권자에게도 투표권을 주고 있다"며 "이렇게 우리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면서도 외국인에게 투표권을 주었기에, 외교적으로는 손해를 보았고 민의는 왜곡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도입한 외국인 투표권은 민주당이 원한 것이다. 게다가 이재명 대표는 싱하이밍 대사를 찾아가 일장 훈시를 들으며 우리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이런 민주당이 외국인 투표권 규정을 개정할 리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호주의에 기초한 공정한 선거법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런 불합리를 우리 국민의 어깨에 짊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힘만이 이런 불합리한 법을 개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충남 당진시장에서 '그냥 셰셰'를 대중관계의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델리민주 유튜브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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