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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등교 대신 해 드려요"…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운영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4.03.24 14:38
수정 2024.03.24 14:38

서울시, 출근시간대 맞벌이의 돌봄 공백 메우기 위해 도입

돌봄교사가 준비 돕고 동행까지…맞벌이 대상 5개 권역 시범 도입

25일부터 우리동네키움센터 10곳으로 신청…실제 이용 4월 1일부터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안내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맞벌이 등으로 출근 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자녀 가정을 위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오전 7∼9시 사이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맡기고 가면, 돌봄교사가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학교까지 동행해주는 사업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나 집 근처 10분 거리 이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초등학교 정규시간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4월부터 5개 권역별(도심·서북·서남·동북·동남권)로 각 2곳씩, 총 10개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아침 틈새돌봄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초등학생 자녀의 등교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맞벌이 가정에서 출근 시간 조정이나 친인척 도움 등을 통해 아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만큼 시범 사업을 통해 출근 시간대 틈새 돌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10곳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https://icare.seoul.go.kr/ica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25일부터 해당 센터로 전화로 문의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실제 이용은 4월 1일부터 가능하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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