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세자빈, ‘암 진단’ 사실 직접 공개…“화학치료 중”
입력 2024.03.23 13:41
수정 2024.03.23 13:42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이 22일(현지시간) 암 치료 중인 사실을 직접 밝혔다.ⓒ연합뉴스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이 22일(현지시간) 암 치료 중인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날 왕세자빈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게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은 내게 예방적인 화학치료를 받도록 조언했고 나는 현재 그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왕세자빈은 “큰 충격이었고 윌리엄과 저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이를 개인적으로 다루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무엇보다 조지와 샬럿, 루이에게 모든 걸 설명하고 내가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왕세자 부부는 조지(10) 왕자와 샬럿(8) 공주, 루이(5) 왕자 등 3남매를 두고 있다.
왕세자빈의 영상은 지난 20일 윈저에서 촬영됐다.
왕세자빈은 암의 종류나 단계 등은 언급하지 않았고 왕세자 측인 켄싱턴궁도 앞으로 개인 의료정보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지난달 27일 윌리엄 왕세자가 대부인 그리스 국왕 추도식에 불참한다고 갑작스럽게 발표했던 것도 왕세자빈의 암에 대해 알게 됐기 때문이었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앞서 영국 왕실에서 찰스 3세 국왕이 암 진단 사실을 밝히고 지난달 5일부터 치료를 시작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버킹엄궁은 찰스 3세와 왕세자빈이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고 언급한 뒤 “국왕은 왕세자빈의 용기에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국왕 부부는 이 어려운 시기에 온 가족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