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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부터 본격적 노동력 감소…2032년까지 추가 필요인력 89만4000명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03.19 16:02
수정 2024.03.19 16:02

고용정보원, 2022년~2032년 중장기 인력수급·추가 필요인력 전망 발표

고령층 비중 확대 등 구성효과로 노동 공급 제약 확대

중장기 인력수요 전망.ⓒ고용정보

오는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면서 노동력이 줄어들어 취업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3년까지 추가 필요인력은 89만4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통해 2032년까지 우리 노동시장의 공급(경제활동인구)과 수요(취업자)를 전망했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처음으로 전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전망 결과를 보면 경제활동인구는 2022년부터 2032년까지 31만6000명 증가하나 과거 10년간 증가 폭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전망 전기(2022~2027년)에는 증가하지만 후기(2027~2032년)인 2028년부터 감소가 예상되고 양적인 축소뿐 아니라 고령층 비중 확대 등 구성효과로 인해 노동 공급에 제약 여건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기간(2022~2032년) 취업자 수는 30만9000명 증가하겠고 2027년까지는 증가를 지속하다가 2028년부터는 공급제약의 영향을 받아 감소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별로는 고령화·돌봄 수요 확대 등으로 보건복지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는 한편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 산업구조 전환의 영향으로 도소매업, 제조업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업별로는 고숙련 수요 증가 및 산업구조의 서비스화로 전문가, 서비스직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겠지만 온라인화·자동화 등 기술변화로 판매직,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직, 기능원 등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취업자 수 감소의 원인이 되는 공급제약(경제활동인구 감소)의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견돼 온 만큼 고용정보원은 현행'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수행과 병행해 고도화 방안 연구(2023년 10월~2024년 1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향후 노동력 공급 감소로 인한 경제성장의 하락을 막기 위해 노동시장에 추가로 유입돼야 할 필요 인력 규모를 최초로 전망했다.


그 결과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2.1%~1.9%)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2년까지 추가 필요 인력 규모는 89만4000명으로 전망했다. 전체 추가 필요인력은 향후 10년간 고용 성장세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별보건복지서비스업, 직업별전문가에서 가장 많았다.


중저숙련 필요인력을 중심으로 추가 필요인력은 산업별보건복지업, 제조업, 도소매업,직업별전문직, 서비스직,생산직에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정보원은 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하여 우선적으로 청년, 여성, 고령자 등 잠재인력의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강화하고, 경제활동 잠재인력의 업종·직종별 정밀한 수요 예측을 통해 공급 확충, 숙련도 제고 등을 통해 노동생산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중 고용정보원 원장은 "이번에 추가 필요 인력 규모를 최초로 전망하는 등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급 제약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 따라 기업 구인난이 심화됨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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