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낮 기온 20도, 오후부터 제주·전라·경상 ‘비’
입력 2024.03.15 21:19
수정 2024.03.15 21:34
전국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져
토요일인 16일은 낮 기온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 전라·경상권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제주도, 밤(18~24시)에는 전라권과 경남권에 비가 오겠다. 이튿날 오전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광주·전남과 부산·경남 5㎜ 미만, 전북 1㎜ 안팎이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10시 사이 인천·경기도·강원중·북부내륙·충남권·충북중·북부·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더욱 짙어지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해안에 있는 교량(특히 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천사대교 등)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5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