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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임영웅, 역시 잘 되더라" 공효진 母가 밝힌 미담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3.15 14:20 수정 2024.03.15 14:22

ⓒ데일리안

가수 임영웅의 미담이 또 나왔다.


13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이자 비영리 단체 '사랑의 밥차' 이 사장인 김옥란 여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옥란 여사는 "20년 동안 사랑의 밥차에서 봉사를 했다. 원래 효진이는 몰랐는데 일손이 부족할 때마다 효진이한테 너도 밥하러 갈래, 물어서 데리고 다녔다"며 "효진이도 10년 정도 다녔다"고 밝혔다.


녹화장에 함께 한 공효진은 "20대 때는 엄마가 뭐하는 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한 번 엄마를 우연히 따라 갔다가 10년 째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옥란 여사는 1998년 IMF시절부터 20년 동안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런 가운데 공효진의 모친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tvN

'사랑의 밥차'는 태안 기름유출 사고, 영덕 태풍 피해 현장, 구미 가스 누출 사고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며 봉사하기도 했으며, 적게는 50인분부터 많게는 2000인분까지 식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기부와 봉사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인 만큼 여러 사람들의 후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영웅 씨도('사랑의 밥차'에서)봉사하시고 노래 재능 기부도 하셨다. 참 열심히 하셨던 분이다"라며 "역시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잘된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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