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당명 안 바꾼다…이낙연 "홍영표·설훈도 수용"
입력 2024.03.08 21:10
수정 2024.03.08 21:37
이낙연 "중앙위 참석자 전원 의견 수렴해 결정"
"이제 직진 뿐…10일 광주서 국민께 호소할 것"
새로운미래가 당명을 '민주연대'로 변경하지 않고 현 당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오늘 오후 저희 새로운미래 중앙위원회가 현재의 당명을 유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미래'의 이름으로 직진할 것"이라며 "당명과 관련해 당원 여러분께 혼란과 고민을 드렸던 점을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에 합류하신 설훈, 홍영표 동지는 현행 당명을 수용해 주셨다"라며 "오늘 중앙위에서는 제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드리며, 참석자 전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제 당명 논의는 종식됐다"고 말했다.
그는 "방탄정치 청산과 민주주의 개선, 차악의 선택을 강요받는 국민께 새로운 선택지를 드리고자 시작한 신당에의 길은 예상보다 훨씬 어려운 것임을 절감하고 있다"며 "들림없이 지켜봐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13만 당원 동지 여러분 덕분에, 고비마다 새로운 힘을 얻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직진 뿐이다. 당장은 10일 오후 3시 민주주의의 심장 광주에서 개최할 새로운미래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우리는 국민들께 호소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홍영표·설훈 의원이 이끄는 정치적 결사체 '민주연대'와 협력하기로 결정하면서 당명 변경을 검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