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입력 2024.03.05 11:34
수정 2024.03.05 11:34
가수 빈예서가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에 불참한다.
빈예서 측은 4일 TV조선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에 불참한다며 "탑10에게 참여 기회가 제공되나 매회 한두 곡의 기회를 제공받기 위해 수시간을 대기하여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 등 아동 가수에게는 너무 가혹한 일정"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보호자가 방송에 동행하지 않는 한 아동으로서 누려야 할 정당한 기회의 제공과 균등한 조건이 보장된다 판단할 수 없으며 이미 방송에서 다뤄진 여러 논란이 다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과 편견을 고려해 빈예서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상위권 순위가 정해진 상태에서 분량이 공정하지 않을 것이며 들러리성 출연과 대국민 인기를 고려한 매표용 출연이라는 의견 등 합리적인 추측이 가능하므로 팬들과 자문 변호사등의 의견을 종합해 불참하기로 판단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와 관련 빈예서를 보고 싶어 하시는 전국의 팬분들께는 넓은 아량과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투어 외 스케줄은 소화한다. 빈예서 측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 갈라쇼' 무대, 22일 오전 8시 20분 방송되는 KBS '아침마당' 등에 출연한다. 이에 대해 "전국투어는 불참하나 빈예서를 사랑해 주시는 국민들께는 다음의 일정으로 방송에서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미스트롯3' 결승전은 오는 7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전국투어는 오는 5월3일~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