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화) 오늘, 서울시] 신학기 맞아 변종영업 룸카페 집중단속
입력 2024.02.27 10:53
수정 2024.02.27 10:55
시야 가림막, 침대 설치 등 허가사항 외 영업실태 집중 점검
민관 협력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반지하 등 32가구 지원
민족대표 33인과 만세운동…사진 캡처 해시태그한 뒤 SNS 공유
1. 서울시, 5주간 룸카페 집중 단속
서울시가 신학기를 맞아 5주간 룸카페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침구가 구비된 변종 룸카페를 적발한 뒤 룸카페가 청소년 탈선 장소로 이용된다는 우려가 잇따르면서다. 시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룸카페 등 신·변종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에 나선다. 서울 시내 룸카페는 40여 곳이다.
지난해 5월 개정 시행된 여성가족부 청소년 출입 금지 업소 결정 고시에 따르면 청소년이 출입할 수 있는 룸카페는 △벽면 △출입문 △잠금장치 △가림막을 포함한 네 가지 시설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밖에서 공간 내부가 보일 수 있는 형태여야 한다.
시는 옷걸이 등으로 시야를 가릴 수 있게 하는 등의 꼼수영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총 7번 룸카페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1학기, 2학기, 여름방학, 겨울방학, 수능 시즌을 포함한 5번에 이어 수시로 2번 더 할 예정이다.
2. 서울시, 반지하 등 주거취약계층 집 수리
서울시는 '민관 협력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27일 오후 2시 시청에서 현대리바트,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한국해비타트 등과 함께 주거 취약가구에 맞춤형 집수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현대리바트가 동행 파트너로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리바트는 화장실, 주방가구(싱크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등 1억원 상당의 현물을 제공하고 직접 시공을 맡는다. 협약체결 후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가구 32가구에 대한 집수리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다음 달 착공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대한독립만세!"…서울시, 메타버스 서울서 만세운동 챌린지
서울시는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가상공간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에서 '3·1 만세 운동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챌린지 기간 내 메타버스 서울에 접속해 아바타를 선택하는 화면에 진입하면 남성용 두루마기와 여성용 저고리·치마 세트 등 만세 운동 의상과 손에 쥘 수 있는 태극기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이후 메타버스 서울 내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앞을 방문하면 NPC(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Non Player Character)로 구현된 손병희·한용운·이승훈을 비롯한 민족 대표 33인과 함께 만세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5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는 1919년 3월1일 오후 2시 민족 대표들이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역사에 착안해 메타버스 서울 내 서울광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진다. 민족 대표 33인과 자신의 아바타가 만세운동을 하는 장면을 사진 캡처 또는 화면을 녹화해 해시태그(#대한독립만세 #삼일절 #메타버스서울)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