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3월 중 민생토론회 중간점검…건의사항 정책화 확인 차원
입력 2024.02.26 06:00
수정 2024.02.26 06:00
국토·청년·근로자·플랫폼 등 주제 예정
"국민 느끼는 어려움 지속 발굴하고 해결"
대통령실이 연중 내내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연다는 계획 아래 국토의 효율적 이용, 청년 정책, 조직화되지 않은 근로자에 대한 지원 방안, 국민을 위한 플랫폼 활용 등의 주제를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간점검 형태의 민생토론회도 내달 개최될 예정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민생토론회는) 기본적으로 연중으로 시행된다고 보면 된다"며 "현재 어느 정도 준비가 돼서 스케줄상에 존재하는 계획이 7~8개 정도 있고, 계속해서 주제가 발굴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기업 혁신 파크를 비롯한 새로운 신산업 발전 방안, 국방 관련 산업 클러스터, 청년 정책, 조직화되지 않은 근로자 지원 방안, 국민을 위한 플랫폼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토론회 주제에 따라서 서울에서 열릴 수도 있고, 지역에서 이뤄질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기준 민생토론회는 총 14회까지 진행됐고, 비수도권에선 4회(부산·대전·울산·창원) 열렸다.
현재까지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이 정책으로 잘 이어지고 있는지 후속 조치를 확인하기 위한 중간점검도 이뤄진다.
성 실장은 "민생토론회는 정책의 숙성도와 준비 정도, 국민 체감성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가급적 3월 정도에 중간점검 형태의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성 실장은 "정부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국민께서 느끼는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와 직결된 전국의 현장을 찾아 소통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이미 발표된 대책들도 속도감 있게 후속 조치를 함으로써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