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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봄 배구 경쟁 가세…GS칼텍스는 최대 위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2.18 20:00 수정 2024.02.18 20:00

순위 경쟁 팀 GS칼텍스 꺾고 4위 자리 눈앞

GS칼텍스는 차상현 감독 부재 속 3연패 수렁

홈에서 GS칼텍스를 제압한 IBK기업은행. ⓒ KOVO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순위 경쟁 팀 GS칼텍스를 완파하고 봄 배구 경쟁에 가세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위 IBK기업은행(승점 43·14승 15패)은 4위 GS칼텍스(승점 45·16승 13패)와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3위에 오른 정관장(승점 47·15승 14패)과는 승점 4차이로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프로배구는 정규리그 3위와 4위 팀의 격차가 승점 3 이내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일단 5위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만 제치면 봄 배구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반면 GS칼텍스는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한 때 굳건한 3위였던 GS칼텍스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5위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렸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차상현 감독이 팔꿈치 수술로 자리를 비우는 등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가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홀로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브리트니 아베크롬비가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미들 블로커 최정민이 블로킹으로만 5득점을 기록하는 등 15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체 블로킹 득점에서 11-3으로 앞선 IBK기업은행은 높이서 우위를 점하면서 어렵지 않게 승점 3을 챙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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