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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목) 오늘, 서울시] 임신부에 위생용품 4종 무료 제공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4.02.15 09:14
수정 2024.02.15 09:19

항균 손 세정제(용기·리필), 잇몸용 치약, 칫솔 구성…5년간 45억 상당 지원

3~40대 여성 2610명 재취업과 사회복귀 지원…19일부터 구직지원금 신청

1인당 최대 200만원…난소기능 저하 유발 질환 20대 모두 지원

임신부 위생용품 4종 패키지ⓒ서울시 제공.
1. 서울 거주 모든 임신부에 위생용품 제공…대리 수령 가능


서울시는 이달 19일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에게 위생용품 4종 세트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5년간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을 라이온코리아로부터 기부받아 지원한다. 매년 4만여명이 위생용품을 받는다고 시는 덧붙였다. 위생용품 세트는 항균 손 세정제(용기·리필), 잇몸용 치약·칫솔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로,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용품을 수령할 수 있다. 임신부는 본인이 직접 받기 어려운 경우 배우자나 직계 존속·형제자매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고 대리 수령할 수 있다.


2. 서울시, 올해 출산·육아 경단녀 2610명 재취업 지원


서울시는 올해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30∼40대 여성 2610명의 재취업과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경력단절여성(경력보유여성)은 지난해 기준 18만명으로 이 중 15만명이 30∼40대이다. 시는 경력보유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고자 지난해부터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인 '서울우먼업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서울우먼업프로젝트는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우먼업 구직금'(30만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우먼업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우먼업 고용장려금'(1회 300만원) 3종 세트로 구성된다.


3. 서울시, 가임기 여성 난자동결 지원 확대


서울시는 20∼49세 여성이 난자동결을 희망할 경우 1인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난자동결시술비용 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650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임신 확률이 높은 20대의 건강한 난자동결 지원을 늘리고자 난소기능수치(AMH) 기준을 완화하고 난소기능 저하 유발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 수치에 상관없이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6개월 이상 거주(주민등록상)한 20∼49세 여성이면 신청할 수 있고 사업 시작 시점인 지난해 9월1일 이후 이미 시술한 경우도 전문가의 서류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대상으로 인정되면 완화된 기준으로 소급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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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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