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27조 육박…전년比 6.7%↑
입력 2024.02.06 10:29
수정 2024.02.06 10:29
공모펀드 65.3% 증가…MMF·채권 중심
사모펀드는 0.2%↓…대부분 유형서 감소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전경. ⓒ예탁원
지난해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이 27조원에 육박해 전년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26조 9169억원으로 전년(25조 2382억원) 대비 6.7% 증가했다. 펀드 이익배당금은 펀드가 매 회계기간 종료 시 발생한 이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한 금액을 의미한다.
이 중 공모펀드는 지난해보다 65.3% 증가한 4조 3511억원, 사모펀드는 0.2% 감소한 22조 5658억원으로 파악됐다.
공모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 채권·채권혼합형 펀드 중심으로 이익배당금이 증가한 반면 사모펀드는 채권·채권혼합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이익배당금이 감소했다.
지난해 유형별 이익배당금 재투자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중 재투자한 금액은 9조 78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익배당금의 36.4% 수준이다. 펀드 유형별로는 공모펀드 재투자율이 86.2%(3조 7527억원), 사모펀드가 26.7%(6조 357억원)이었다.
사모펀드는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이익배당금 비중이 높아 재투자율이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펀드 신규 설정액은 51조 8671억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청산 분배금은 30조 8278억원으로 2.6% 늘었다.
이때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4조 7504억원, 청산 분배금은 3조 3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7%, 67.7% 증가했다.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47조 1167억원, 청산 분배금은 27조 5106억원으로 각각 11.5%, 2% 감소했다.
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MMF 중심으로, 청산 분배금은 파생상품 유형에서 크게 늘었다. 사모펀드의 경우 신규 설정액은 파생상품에서, 청산 분배금 기타 유형에서 대폭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