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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경율, 총선 불출마 선언…"승리 위해 비대위원 역할에 충실"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입력 2024.02.04 14:02
수정 2024.02.04 14:05

"숙고 끝에 내린 결심"

한동훈 지지에 사천 논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를 소개하며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서울 마포을 지역구 차출이 거론되던 김 비대위원은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숙고 끝에 내린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내 결심"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17일 서울시당 신년회에서 김 비대위원을 직접 소개하며 "김경률 회계사는 진영과 무관하게 공정과 정의를 위해 평생 싸워왔다. 약자가 억울한 곳에 늘 김경율이 있었다"며 "국민의힘 김경율, 민주당 정청래 중 누가 진짜인가. 동료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살아왔고 그 동료시민의 미래를 위해 뛸 사람"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은 "우리 당과 한동훈 위원장께서 낡은 시대, 이념을 청산하라는 과제 주신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엄정하게 우리(국민의힘)에게도 들이대겠다"고 화답했다. 다만 이를 두고 사천(私遷) 논란이 촉발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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