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하대 ‘도시재창조 전문가 양성’ 위한 업무 협약 연장
입력 2024.01.29 14:28
수정 2024.01.29 14:52
인천시는 29일 지역 거점 대학인 인하대와 ‘도시재창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했다.
이번 업무협약 연장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최기영 인하대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022년 양 기관은 ‘도시재창조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인천시는 원도심 쇠퇴와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제물포르네상스 등 도시균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 지역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후 2022년부터 시와 협력해 노후도시 재구조화·역세권 재생 등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인천시와 인하대는 관·학 간 연계를 통해 전문교육, 인적 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 , 연구자문 및 프로그램 공동추진, 인천지역 특화 원도심 활성화 등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도시재창조를 위한 담당 직원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교육은 총 10주 과정이며 도시균형발전 분야 담당공무원 20여 명이며, 강의, 국내외 사례연구 및 현장실습, 글로벌마인드 교육 등으로 구성돼 역세권, 항만, 원도심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관련 사업의 전문성과 공감·소통능력,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시가 세계 초일류도시로 탈바꿈하는 현장의 일선에서 지역 내 학계와 함께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인재를 만들어 나간다는 차원에서 이번 업무협약과 교육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