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숍서 일면식 없는 손님에 흉기 휘두른 30대 구속기소
입력 2024.01.22 19:40
수정 2024.01.22 19:40
경기도 안산시의 한 네일숍에서 일면식이 없던 손님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30대가 구속기소됐다.
2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선경)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편집조현병’으로 피해망상이 있던 A씨는 이달 10일 안산시의 한 네일숍을 찾아 일면식도 없는 다른 손님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병력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치료비 지원 등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