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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빙상도시 의정부시와 국제스케이트장 공동 유치 협약 체결..천군만마 얻어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4.01.02 20:11 수정 2024.01.02 20:24

경기 양주시가 추진하는 국제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전에 힘이 잔뜩 실리게 됐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빙상의 도시로 수많은 빙상 스타들을 배출한 의정부시와 국제스피드 스케이트장 공동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기때문이다.(지난해 12월22일자 보도 참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2일 오후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시와 국제스피드 스케이트장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직장 운동 경기부가 없는 양주시로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양쪽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은 양 지자체가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동대응 협약과 유치에 성공할 경우 두 도시의 시민들이 누릴수 있는 혜택을 공유하는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협약 기간은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부지선정이 공식 발표되는 날까지 유효하며, 그 이후에도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 등의 조항은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주시와 의정부시는 지역 발전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고 나아가기로 한 것은 물론 양 도시 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스포츠 시설을 제공,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빙상의 도시로 수많은 빙상스타들을 배출한 의정부시는 기존에 있는 빙상 경기장 인근에 국제스케이트장이 들어설 마땅한 부지가 없어 이번 대한체육회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모에 단독으로 제안하는 대신 양주시와 연대해 공동으로 제안하는 방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양 지자체 간의 협력과 연대의 결과로 지역사회와 체육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스포츠와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확신한다"며"고읍지구 나리공원에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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