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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창권 국민카드 사장 “진용일흥의 자세로 내실성장‧체질개선”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4.01.02 12:06 수정 2024.01.02 12:07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창권 사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29일 “올 한해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짜 용은 숨어서 일어난다는 ‘진용일흥(眞龍逸興)’”이라며 “본업에서의 ‘내실성장’과 ‘체질개선’을 통해 1등 카드사를 향한 성장의 발판을 다져 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암울한 경제전망은 카드 산업에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짐으로써 그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림 없는 ‘펀더멘털’을 갖추는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흔들림 없는 펀더멘털을 갖추기 위한 핵심 열쇠는 고객기반을 내실 있게 성장 시키는 것”이라며 “견고하게 쌓아 올린 고객 기반이 이제는 고객가치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 On-Boarding을 위한 정교한 마케팅과 상품과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이용금액을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모집 확대 및 프로세스 개선 등 강도높은 비용 효율화 노력을 병행해 이익 수준의 jump-up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리스크관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익 실현과 지속가능 성장의 최종수비수라 할 수 있는 만큼 다중채무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강화하고, 환경 변화에 탄력적 대응을 위한 리스크관리 기준의 정교화에도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비즈니스 영토 개척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결제와 금융 사업을 보다 단단하게 발전시키는 한편 쇼핑, 라이프, Data Biz 등 비금융 영역과 가맹점 등 사업자 영역(B2B)으로 과감히 눈을 돌려 고객과 데이터의 접점을 넓히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역량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면서 금융과 비금융, B2C와 B2B를 아우를 수 있도록 비즈니스 영토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맹점과 그룹 계열사 등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 플랫폼과 데이터 자체로 Value 창출이 가능한 한 차원 높은 도약을 이루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 및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상생 금융의 실천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기후, 경제, 교육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함으로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우리의 미션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국민카드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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