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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명사…볼보 XC60, 美 IIHS서 유일한 만점 기록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4.01.02 09:45 수정 2024.01.02 10:24

뒷좌석에 작은 여성·12세 어린이 더미 배치해 평가 기준 강화

지난해 1~11월까지 누적 5229대…단일 차종 최다 판매 SUV

XC60.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프리미엄 중형 SUV ‘XC60’가 안전한 패밀리 SUV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볼보 XC60는 지난달 14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최신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신규 추가된 정면 테스트를 포함한 전 항목에서 유일하게 가장 우수한 G(Good)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총 8개의 럭셔리 중형 SUV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다.


올해부터 뒷좌석에 작은 여성과 12세 어린이 더미를 배치해 평가 기준을 더욱 강화한 IIHS 충돌 테스트는 ▲뒷좌석의 더미가 아래로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벨트는 골반을 벗어나지 않아야 하며 ▲앞좌석 등받이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고 ▲커튼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될 때 최고 등급인 ‘G(Good)’를 받을 수 있었다. XC60은 앞 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 탑승객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면서 테스트 전 항목 최고 등급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파일럿 어시스트II (Pilot Assist II).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수입차협회(KAIDA)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판매 집계에 따르면 XC60은 총 71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수입 프리미엄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판매 집계에서도 XC60은 총 5229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단일 차종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SUV에 등극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내에서도 올해 11월까지 판매된 차량(15만410대) 중 약 34%의 판매 비율을보이면서 진정한 베스트셀링 모델임을 증명했다.

XC60은 볼보자동차가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최초로 탑재한 모델이기도 하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인 ‘티맵’과 AI 플랫폼인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XC60 인테리어. ⓒ볼보자동차코리아

특히 2024년식 차량부터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업데이트를 통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신호등 정보, 3D 지도 등 고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등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발화어로 통합 설정 및 실행할 수 있는 ‘개인화 루틴’, 날짜와 개인 일정 등을 브리핑하는 ‘데일리 브리핑’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안전한 주행을 돕는 레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 ADAS 플랫폼도 탑재된다. 이를 통해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을 감지해 사고 위험 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와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해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첨단 안전 기술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외관은 역동적인 차체 비율과 우아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과 리어램프는 간결한 동시에 디테일을 살렸고, 벨트 라인과 후면부의 날렵한 캐릭터 라인, 속도감을 표현하는 루프 라인과 D필러 등은 최소한의 선을 사용해 SUV 특유의 역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LED 헤드라이트는 볼보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인테리어 역시 인간중심 철학이 반영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으로, 천연 소재의 질감을 살려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마치 북유럽의 거실을 재현한 듯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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