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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제시한 2024년 여행 트렌드는?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3.12.11 15:00
수정 2023.12.11 15:01

짧게·자주·언제든·계기만 있다면 등 뜻하는 키워드 ‘S.O.F.T’ 제시

제주항공이 분석한 내년 여행 트렌드.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2024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O.F.T’를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1월30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자사 SNS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3010명의 응답을 분석해 4가지 여행 트렌드를 제시했다.


‘S.O.F.T’는 짧은 기간 내 가까운 곳으로 언제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를 담은 키워드로 ▲짧은 이동 거리·여행 일정(Short) ▲자주 떠나는 여행(Often) ▲언제든 자유롭게(Free) ▲여행을 부르는 계기(Trigger)의 약자다.


설문 전체 응답자 3010명 중 93.3%인 2809명은 ‘내년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선호 여행지로는 복수 응답을 포함해 일본이 전체 5280건 중 28.9%인 1526건으로 가장 높았고 필리핀·베트남·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이 1302건(24.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올해 항공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한 2013명이 가장 많이 방문했던 지역인 일본(38.4%)과 동남아(28.2%)와 비슷한 결과로 내년에도 일본, 동남아 등의 중·단거리 노선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단거리 지역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복수 응답)에는 ‘이동시간이나 편리한(또는 일정에 맞는) 항공 스케줄’이라는 답변이 전체 1943건 중 820건(42.2%)으로 가장 많았으며, ‘저렴한 현지 물가로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 485(25%)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제주항공은 올해의 경우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수요가 해외여행 수요를 견인했다면 내년에는 해외여행의 일상화가 여행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긴 연휴나 휴가 기간이 아니더라도 잠시 여유가 생길 때마다 연차나 주말을 활용해 틈틈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트렌드가 보편화 됐다는 것이다.


전통적 여행 시기 구분법인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도 옅어졌다. 내년 해외여행 선호 시기를 분석한 결과 전통적 비수기인 3~6월, 9~10월에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응답이 전체 응답(복수 응답) 4750건의 절반 이상인 2870건(60.4%)이었다.


여행을 결정하는데 있어 취미나 흥미 요소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 해외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한 2809명 중 1986명(70.7%)은 ‘오직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결정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가장 많은 31.9%가 ‘여행지에서 취미나 흥미 요소를 위해 20~30만 원 가량의 추가 지출을 할 의향이 있다’고도 답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기 침체 전망과 물가, 환율 등의 부담으로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짧게, 자주 떠나는 여행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단거리 노선 위주의 선제적이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항공권 가격과 편리한 스케줄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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