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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네덜란드 국빈 방문 위해 출국…3박 5일 일정 소화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3.12.11 11:48
수정 2023.12.11 14:11

기업과 ASML본사 방문, 정상회담 비즈니스 포럼

세일즈 외교 돌입… 이준 열사 기념관도 방문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 탑승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11일 출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3박 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 소화를 위해 출국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과 오니 얄링크 주한네덜란드 대사대리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악수를 나눈 후 10시 58분께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의 암스테르담 첫 일정은 동포 만찬 간담회다. 국빈 방문은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 하루 전날인 11일(현지시각)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직후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12일에는 공식환영식, 전쟁기념비 헌화, 국왕 내외와의 친교 오찬, 국빈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엔 벤트호벤에 위치한ASML본사를 방문한다. ASML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다.


ASML본사 방문에는 알렉산더 국왕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동행한다.


13일에는 헤이그로 이동해 상·하원의장 합동 면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단독 회담과 공동기자회견, 총리 주최 업무 오찬, 리더잘과 이준 열사 기념관 방문, 비즈니스 포럼 참석, 답례 문화 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14일 오전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15일 성남공항에 도착한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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