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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준석과 시기 되면 만날 것"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3.12.10 12:00
수정 2023.12.10 13:40

연대 가능성 시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뉴시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 사람 모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0일 보도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우리 정치에 매우 드문 인재다. 그분이 가진 장점도 있다"며 "시기가 되면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위기 핵심이 정치 위기에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타개하려고 몸부림치는 사람이라면 뜻을 모으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그는 "함께 하지 않을 대상을 먼저 정하는 식으로 생각하진 않고 있다"며 "배제 대상을 특정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생각의 순서가 그건 아니다. 세대나 출신으로 편을 가르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신당 창당에 대해선 "위기를 직시하고 극복할 만한 (국가의) 역량이 많이 약화됐고 거의 해체돼 있다"며 "이를 다시 결집하고 강화하는 게 시급하다. 그런 일에 몰두할, 강한 책임 의식을 갖는 사람들이 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창당 구체적 시점에 대해선 "그 일정은 저도 잘 안다. 세상 사람들이 아는 것 만큼 안다"며 "그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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