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새싹기업 성장터로 자리 잡아
입력 2023.12.10 09:28
수정 2023.12.10 09:29
올해 9월까지 신규매출액 129억·고용창출 48명·27억 투자유치 성공
경기도는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참여 기업의 올해 신규 매출액이 129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가 새싹기업의 성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운영하는 경기스타트업캠퍼스(이하 경기스캠)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뛰어들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기반 (예비)창업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 판교테크노밸리 내 조성된 공간이다.
창업 성장단계별(예비·초기, 투자유치, 성장·글로벌)로 총 60개사를 보육하며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스캠은 창업공간 뿐만 아니라 초기 새싹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민간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과 교육 지원, 투자자 연계, 지원기관 간 협업 프로그램과 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창업 생태계 구성원 간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의 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기술기반 창업지원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보육기업의 신규매출액은 129억 원을 달성했으며 48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27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특히 영유아 발달진단 기반 발달맞춤 정기구독 플랫폼 ㈜올디너리매직은 올해 7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았고, 디지털 치과보철물·플랫폼 ㈜에코앤리치는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로부터 2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고 신규매출 약 13억 원을 달성했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반 주차 내비게이션 시스템 베스탤라랩은 신규매출 약 13억 원 달성과 함께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해외 다수의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단말기 통신장애 자가 복구 시스템 ㈜지티웨이브는 필리핀 골드링크사와 판매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가 창업의 메카로서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의 장이 되고 있다”며 “미래 혁신을 이끌 우수 새싹기업을 지속 발굴·육성해 판교가 성장과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