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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교 여자 화장실 ‘몰카’ 10대 구속…피해자 50여 명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3.12.06 20:06
수정 2023.12.06 20:07

화장실 불법 촬영(PG) ⓒ연합뉴스

제주의 한 고교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10대가 범행 50일 만에 구속됐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지법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19)군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영장 발부 사유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자신이 다니던 제주의 한 남녀공학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 촬영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체육관 여자 화장실 칸 바닥에 갑 티슈가 놓인 것을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내부를 확인해 렌즈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 놓은 휴대전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휴대전화는 동영상 촬영 모드가 켜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는 등 사건이 커지자 이튿날 자수했으며 퇴학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A군으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 등 디지털포렌식 등 수사를 진행해 피해 규모를 특정했으며 피해자가 특정될 만한 영상물은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군을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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