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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찬 경기도의원 "학교 급식실 튀김 요리에 로봇 도입하자" 이색 제안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3.11.28 17:17
수정 2023.11.28 17:17

"급식종사자 구인난 해소 및 건강권 확보 기대"

"도교육청, 급식 로봇 도입 시범사업 적극 검토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한원찬 의원이 학교 급식실에 로봇튀김기를 도입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학교 급식실의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종사자 구인난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급식실에 로봇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안됐다. 로봇이 담당하는 분야는 튀김이나 볶음 등 분야로 급식실 종사자들 대부분이 기피하는 업무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한원찬 부위원장(국힘 수원6)은 지난 27일 열린 '2024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의'에서 급식종사자의 구인난과 건강권 확보를 위한 급식 로봇 도입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한원찬 부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이 시범 설치한 급식 로봇을 언급하면서 "볶음, 튀김, 국·탕 조리에 로봇 4대가 투입돼 조리함으로써 급식종사자의 업무량이 크게 줄었고, 특히 폐암을 유발하는 조리흄의 위험이 있는 튀김 조리를 로봇이 대체해 급식종사자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됐다"라며 "급식종사자가 부족한 곳부터 급식 로봇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부위원장은 앞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같은 주장을 했고, 당시 도교육청 담당자는 "서울 성북구가 도입했다고 하는데, 반대하시는분들도 있고, 원하시는 분들도 있고, 직접 가서 보고 검토 필요성 여부 보겠다"고 답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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