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황의조 논란과 관련 논의 기구 구성
입력 2023.11.28 16:03
수정 2023.11.28 16:03
대한축구협회가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노리치시티)에 대해 논의한다.
축구협회는 28일 "오늘 오후 3시 30분 윤리위원회와 공정위원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등으로 논의 기구를 구성, 황의조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논의 기구의 회의가 끝나면 보도자료를 내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최근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황의조는 합의된 영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상대 측이 반박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11월 A매치에 황의조를 출전시켜 팬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