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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2개 전통시장 전면 손 본다…시장 경쟁력 강화 및 상권 활성화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11.16 15:14
수정 2023.11.16 15:24

올해 7월~8월, 내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선정지 공모…52개 시장 선정

사업비 총 144억원 규모…노후 아케이드 지붕재, 준불연재로 전면 교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전통시장의 안전·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올해 7∼8월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 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2024년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선정지를 공모하고, 전문가 현장 조사와 종합진단 등을 거쳐 52개 시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144억원 규모다. 시의회 상임위별 심사와 예결특위 의결을 거쳐 다음 달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에 방화셔터 복합수신반 및 연동제어기를 설치하고, 노후 소방시설(저수조)을 교체하는 등 안전을 대폭 강화한다. 또 노후 아케이드의 지붕재를 준불연재로 전면 교체하고, 노후 변압기·공용전선 등 필수기반 시설도 교체할 계획이다. 폐쇄회로(CC)TV도 설치·보수해 도난과 범죄를 예방한다.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고객지원센터(화장실)와 고객 쉼터, 냉난방 시설 설치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장 이용 안내 및 홍보를 위한 방송시설, 입구 안내 간판 및 전광판 설치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돕는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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