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수험생 두뇌회전에 좋은 음식들 뭐가 있을까
입력 2023.11.09 04:00
수정 2023.11.09 04:00
수험생들의 디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에 다가왔다. 그간의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먹을 것 하나에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의 두뇌 활동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보자.
일반적인 초콜릿이 아닌 카카오 함량이 50%이상인 다크 초콜릿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두뇌 활동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세로토닌과 테오브로민 성분이 심리적 긴장감을 풀어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견과류는 두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호두와 잣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특히 잣은 미네랄, 불포화지방산, 비타민이 풍부하고 오메가3가 다량 함유돼 있어 기억력 증진부터,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효과적이다.
고등어처럼 등 푸른 생선은 오메가3지방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오메가3지방산을 구성하는 도코사헥사엔산(DHA)은 두뇌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뇌세포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바나나는 두뇌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비타민B6이 풍부해 뇌 신경 세포들이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뇌에 유해한 활성산소와 활성질소의 제거능력이 뛰어나고 학습과 기억력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면 피해야 하는 음식도 존재한다. 유제품의 경우 섭취 후 배에 가스가 차고 장에 불편함을 줄 수 있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기름진 튀김류의 음식도 장을 자극해 배탈과 복통을 유발하고 인공첨가물이 두뇌활동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또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도한 섭취는 바람직하지 않다. 평소와 다른 식습관은 지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