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내년부터 전국 30개 시군구서 시행한다
입력 2023.10.29 11:19
수정 2023.10.29 11:20
9만명 무상 수혜…月 1만5000원 지원
재신청 의사 96.9%…내년 3월께 지원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우유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우유를 구매할 수 있는 지원하는 ‘무상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시행지역을 내년부터 30개 시·군·구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5곳에서 내년에 2배로 늘어나며 시범사업 수혜자는 2만5000명에서 9만명으로 3.6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무상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편의점과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현금카드를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한 달에 1만5000원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학교우유급식 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우유 소비기반 유지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흰우유 소비감소 등에 따라 지속 위축돼 학교우유급식률은 학생수 시준 2010년 51.8%에서 지난해 29.1%로 계속해 감소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참가자의 재신청 의사가 96.9%에 달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 사업 시행 지역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중 시범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지역 지원 대상 학생들은 내년 3월부터 우유바우처를 지원 받는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사업방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