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FTA센터, 동유럽 K뷰티시장 공략…불가리아·슬로바키아서 '대박'
입력 2023.10.25 09:42
수정 2023.10.25 09:44
경기도 FTA활용 동유럽 미용·뷰티 통상촉진단(이하 FTA통촉단)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에서 수출종합상담회를 진행해 총 82건·248만달러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상담을 통한 수출 예상 추진계약은 101만달러(한화 약 13억원 상당)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FTA통촉단은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동유럽 미용·뷰티 통상촉진단에는 미용·뷰티 관련 유망 중소기업 9개 사가 참여했다. 도는 현지 코트라 무역관과 협력해 구매자 연결과 상담장, 통역원, 현지 단체이동 버스 등을 지원했다.
양 지역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경제침체 우려 속에서도 수출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현지 구매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불가리아에서 37건 117만4000달러 수출 상담 실적과 18건 50만5000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슬로바키아에서 45건 130만7000달러 수출 상담과 39건 50만5000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동유럽은 서유럽에 비해 대기업 진출이 적은 만큼 틈새 공략을 할 수 있는 시장으로 향후 K-뷰티의 계속적인 인기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전방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