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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스태그플레이션 오면 글로벌 은행 자산 ⅓ 위험"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3.10.15 10:06
수정 2023.10.15 10:06

국제통화기금 이미지. ⓒ연합뉴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불거지는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시 세계 주요 은행 자산의 3분의 1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5일 국제통화기금(IMF)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놓일 때 조사 대상 은행의 5분의 1 정도, 글로벌 은행 자산의 36%가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규제 기준인 7% 아래로 떨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중국과 유럽, 미국의 시스템적 중요 은행들이 포함됐다. 시나리오상 세계 금융기관들의 CET1 비율은 지난해 12.6%에서 내년 10.1%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됐됐다. 중국의 하락폭이 -3.9%로 가장 크고 유로권(-3.4%)과 미국(-1.6%)도 작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는 전 세계 33개국, 약 90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다. IMF는 실업률이 높아지고 금리가 2%포인트 오르는 가운데 세계 경제가 2% 역성장하는 상황을 전제로 했다. 이런 상황이 내년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은 5%다.


토비아스 아드리안 IMF 통화자본시장 부문 책임자는 "우리의 최근 평가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금융 안정 리스크가 상당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성장에 대한 위험도 하방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진단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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