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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2023 K-오션 채용박람회…부산지역 해운·항만물류 구인난 해소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3.10.11 10:36
수정 2023.10.11 10:36

부산중장년내일센터 등 6개 기관 공동 주관

노사발전재단 CI.ⓒ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은 11일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이벤트홀에서 해운·항만물류산업 공동채용박람회인 '2023 K-오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1년 기준 부산광역시 내 해양산업 종사자 수는 15만여명으로 전체 산업 종사사의 10%이다. 특히 해운·항만물류산업에는 3,800여 사업체에 4만 5천여 명의 근로자가 있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2021년에 전국 대도시 중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해양산업 종사자의 고령화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부산의 전략산업인 해운·항만물류산업이 겪·고 있는 빈일자리·구인난 해소를 위해 재단 소속 부산중장년내일센터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해운항만물류제도약센터, 해군 등 6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해운·항만물류업종 기업 60개사에서 구직자 1000여명이 참여했다.


6개 관계기관은 사전설명회 등을 통해 참여기업과 주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박람회장에 기업채용관, 생애설계관, 선원취업관 등 다양한 만남의 장을 운영했다.


한편 재단 부산중장년내일센터는 해운·항만물류산업의 인력 수요와 특성을 반영해 일자리 컨설팅·맞춤형 직무교육·채용지원 등의 고용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하고 있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부산광역시의 산업 종사자 10명 중 1명이 해양업에 종사하는데 이들의 고령화가 심각해 이에 따른 인력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노사발전재단은 공동채용박람회를 통해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 구인·구직 매칭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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