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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탈북민 종합건강검진 대상자 200명 모집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10.05 15:57 수정 2023.10.05 15:58

희망자 11월30일까지 거주지 관할 하나센터서 신청 가능

20∼30대 30만원, 40대 이상 45만원 이내 건강검진 무료

서울시청ⓒ데일리안 DB

서울시는 탈북민의 건강한 자립과 정착을 위해 올해 4분기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 대상자를 20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탈북민 중 홀수년도 출생자다. 희망자는 11월30일까지 거주지 관할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20∼30대는 30만원, 40대 이상은 45만원 이내에서 종합건강검진 패키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탈북 중 열악한 여건 속에서 신체적·정신적 부담에 노출된 탈북민을 위해 맞춤형 건강검진을 시행 중이며 이상이 발견되면 연계 진료를 통해 사후관리까지 돕고 있다.


시는 특히 탈북민의 건강 특성과 위험 질환을 고려해 근골격계 CT, 내시경, 간염·결핵검사 등 종합건강검진을 하고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우울증·알코올장애 여부를 포함하는 심리검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참여 인원이 많으면 3년 이상 미수검자를 우선 선발하고 건강 상태와 소득수준을 고려해 선정한다.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시립병원 4곳과 연계해 비급여 치료(최대 250만원)를 지원한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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